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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은수미 "정치를 바꿔 여러분의 고통에 응답하겠다"
등록날짜 [ 2014년02월14일 15시40분 ]
팩트TV뉴스 김기희 기자

【팩트TV】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13일 팩트TV <인태연의 을짱시대>에 출연해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은 의원은 “법안 통과보다도 작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입법 기관의 일원으로서 법안이 멈춰진 곳에서 하나라도 더 나가게 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고 무효 판결을 받은 쌍용차 문제에 대해, “신속한 해결과 고통 감소를 위해 국정조사를 해야 하지만 대법원 판결을 핑계로 대부분 반대한다”면서, “의원으로서 경계선을 무너뜨리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을지로위원회 소속인 은 의원은 우체국 택배와 삼성전자서비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이라면서, 하청 자영업자인 우체국 택배가 불공정 계약을 없애고 노동조합을 만들어 문제를 제기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 AS기사들이 작년 7월 노조를 결성하고, 최종범 씨의 자살 등 어려운 과정을 함께 겪고 장례식까지 치를 수 있었다면서, 최근 인연을 맺은 ‘반올림’을 비롯한 삼성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 의원은 롯데그룹 상생협약이 막바지에 다다랐으며, “다른 기업에도 유사한 가이드라인을 갖고 동시다발로 중소상인과의 자율적 협약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국민과 소통하는 을지로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이사장인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의 이주노동자들이 숙소를 옮기고 병원 진료를 받았다면서, 고용부가 위법행위를 저지른 경영진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약속했으므로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를 기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 의원은 민주당 초·재선 의원모임 ‘더 좋은 미래’에 대해, 당을 바꿔보겠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모임을 만들었으며, “약자를 위한 강한 정치, 서민을 위한 인권정치, 시민을 위한 열린 정치를 위해 성역을 두지 않겠다”면서, “민주당 전체가 이러한 움직임을 역동성과 승부수로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힘이 드는 건 정치가 힘든 상황을 방관하거나 강화시켜 왔기 때문”이라면서,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노동과 인권이 살아있고 서민과 약자의 고통이 줄어드는 정치구조개혁이 목표”라며, “정치를 바꾸는 방식으로 여러분들의 고통에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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