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 측은 21일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의 증여세 탈루 의혹 제기에 “예금 이동을 증여로 잘못 해석하는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반박했다.
최정현 박영선 후보자 보좌관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 의원은 박 후보자 아들이 미성년자일 때 8천여만 원을 증여받았다고 주장했다”면서 “이는 허위 과장 자료”라고 일축했다.
이어 “곽 의원의 은행 계좌를 바꿔 이동한 것을 증여라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자료를 잘 못 해석해 심각한 오류를 범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2007년 한 투자증권에 1,800만 원을 입금했다가 다음 해 다른 은행으로 계좌를 바꿔 1,900만 원가량을 신고했었다”며 “순수 증액이 100만 원정도임에도 이를 1900+1800으로 계산하는 터무니 없는 해석을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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