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방송인 김용민 씨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TV조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자 바로 찬물을 끼얹었다. 칭찬하려면 좀 알고서 하라는 것이다.
김용민 씨는 7일 홍 대표가 TV조선을 응원하는 글을 SNS에 올리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TV조선과 화해했나 봅니다”라며 “그건 알겠는데 웬만하면 사실에 기반을 둬 TV조선을 띄워주셔야지요”라고 꼬집었다.
이어 홍 대표가 ‘세계테마기행’의 요르단 편을 ‘참 다양하고 유익하게 꾸며졌다’고 칭찬한 것을 거론하며 “세계테마기행은 EBS에서 방영된 것을 사 온 것인데 마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인양 잘 만들었다고 하면 TV조선 종업원들이 좋아하지 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TV조선 9시뉴스 시청률이 최근 1.7~2.2% 사이를 계속 오르내린다는 자료를 제시하면서 “시청률이 폭등했다고 하는데 그래프 어디서 폭등의 스멜을 느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홍 대표가 며칠 자 TV조선 9시뉴스를 시청했는지는 확인이 안 되지만 최근 닐슨코리아 집계에서 TV조선 ‘뉴스9’은 2월 1일 2.2%, 2일 2.1%, 5일 2.1%, 6일 1.9%로 시청률이 폭등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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