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24일 나경원 의원의 IOC 서한 논란과 관련 “대한민국 올림픽 조직위원으로서 충분히 지적 가능한 일”이라고 두둔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나 의원의 조직위원 자격 박탈요구 청원이 거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흥분해 한 쪽을 지나치게 비난하고 뭇매를 가하는 조직적 여론몰이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면서 20만 명이 넘어선 국민청원을 ‘조직적 여론몰이’로 비하했다.
그러면서 “IOC 헌장 44조 4항은 정치적 이유로 배제되는 선수가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나 의원의 항의서한은 이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우리 선수와 한 마디 상의없이 정치적 이유로 합의된 것이며, 북한 선수가 1분, 1초라면 뛰면 그 시간만큼 대한민국 선수들의 기회와 권리는 침해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친정부 인사인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조차 여자 아이스하키팀 남북 단일팀 합의에 ‘이번엔 정부가 잘못했다’고 했다”면서 “단일팀 논란에 왜 문재인 정부 지지층인 20~30대 청년층이 제일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는지 겸허히 자문해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진정한 소통없이 정치쇼통만 계속할수록 장담컨대 아이스하키 경기 당일 링크 주변은 태극기 물결과 애국가 합창이 퍼져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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