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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홍준표와 전면전 선포 "당무감사 전면 무효, '洪 사당화' 막겠다"
"당직자 동원한 최고위 참석 방해는 불법, 법적 조치 나설 것"
등록날짜 [ 2017년12월26일 11시4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6일 자신의 당협위원장직을 박탈한 당무감사 결과에 대해 전면 무효를 선언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당의 홍준표 대표 사당화를 막는 활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7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지지자 결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류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무감사로 인한 당협위원장 사퇴 의결과 조직강화특위 구성은 전면 무효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2일 최고위 참석이 저지당한 것에 대해 “당헌·당규 어디에도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최고위원의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막을 근거가 없다”면서 “그럼에도 사무처 직원까지 동원한 불법적 회의 참석 방해 행위는 당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당내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침해한 중대 사건”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4시에 열리는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저의 억울함을 윤리위원에게 충분히 설명하겠다”면서 “그동안 보여드렸던 부족한 모습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더욱 품격있는 언행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SNS를 기반으로 한 ‘사당화방지 및 공천혁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무감사에서 탈락한 당협위원장과 지지자들을 모아 당의 홍준표 대표 사당화를 막는 활동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을 배신한 바른정당 관계자들의 득세가 잘못된 것으로 판단하는 당원과 국민, 공정하고 투명한 당의 공천을 바라는 후보의 힘을 한곳으로 모으겠다”며 이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보수우파의 큰 집이 되도록 혁신하고, 국민의 눈 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준표 대표와 당 의원들을 향해 “배를 제대로 고쳐야 한다고 말했으나, 선장은 난파되어가는 배 안에서 자기 권한 행사에 바쁘고, (의원들은) 선장이 무서워 침묵하면서 호응을 주저하고 있다”면서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깨어 외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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