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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바른정당, 자유한국당과 '先보수통합'이 우선"
등록날짜 [ 2017년11월28일 11시16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일 바른정당이 중도보수대통합의 첫 단계로 자유한국당과 ‘선 보수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보수통합이 우선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보수와 중도가 나름의 명분과 이유로 통합 움직임을 보이지만, 통합에도 순서가 있다”며 국민의당과 통합 논의에 앞서 자유한국당과 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수를 먼저 통합한 후 중도라는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가 그 흐름으로 국민 전체의 통합을 견인해야 한다”면서 “순서가 뒤바뀔 경우 그 결괏값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국민의당과 통합이 먼저 실행될 경우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중도보수대통합’ 논의가 좌초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보수의 통합과 개혁이 선행되어야 온전한 보수·중도 통합도 가능하다”며 “분열된 보수가 다시 하나가 되는 일은 매우 어렵고 힘든 작업이 될 것이지만 회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의 순서를 바꿔서 잘못된 길로 가선 안 된다”며 “정도를 지킬 때 국민과 역사로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 보수통합을 주장한 배경으로 “촛불 이후에도 한참이나 나라 전체에 ‘기울어진 운동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래서는 대한민국이 한쪽 바퀴, 한쪽 날개로만 겨우 버틸 수밖에 없다”며 보수가 민심의 싸늘한 외면을 받는 상황임을 내세웠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국민통합의 기대를 저버리는 지금 마냥 손을 놓을 수만은 없다”며 “이제 보수와 진보의 균형을 바로잡을 책임이 보수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 닫았다’며 바른정당과 탈당파 영입이나 통합 논의는 없다고 선을 그은 것에 대해 “보수 통합은 어느 한 사람의 판단이나 정치적 이해로 거부할 수 있는 명제가 아니다”라며 “바른 보수를 지향하는 바른정당이 앞장서고, 제1 야당이 자유한국당도 열린 마음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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