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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공수처는 ‘좌파 검찰청’ 하나 더 만들겠다는 음모”
10월엔 '이럴 바에 공수처 만들자'더니…1개월 만에 '동의할 바보가 어디 있냐'
등록날짜 [ 2017년11월23일 12시13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공수처는 좌파 전위대 검찰청을 하나 더 만들겠다는 음모”라며 자신이 바보가 아닌 이상 동의해줄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에 공수처장 임명 추천권을 주어본들 하부 조직은 전부 민변 출신으로 채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수처는 결국 민변 출신 검찰청을 하나 더 만들자는 것인데 그걸 동의해줄 바보가 어디 있느냐”며 “검찰 개혁을 빌미로 국민을 현혹해 좌파 전위대 검찰청을 하나 더 만들겠다는 음모에 불과한 공수처 설립은 절대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 22일에도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의 공수처 추진 움직임에 “검찰이 수사권을 독점해서 망나니 칼춤을 휘두르니 공수처를 만들어 수사권을 제한하자는 것인데, 그럼 공수처가 무소불위의 권한으로 망나니 칼춤을 휘두르면 또 공수처 위에 공수처를 만들어야 하느냐”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검찰청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 검찰개혁이 아니다”라며 “검찰과 경찰의 수사 권한을 동등하게 만들어 상호를 견재할 수 있도록 법제를 개편하면 검찰이 수사독재를 할 수 없게 된다”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을 주장했다.
 
그러나 홍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관련 서청원 의원에게 증인의 진술 번복을 요청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재수사 요구가 빗발치던 지난 10월, 검찰을 향해 “정권의 충견이 된 검사들로 인해 개판이 됐다”고 비난하면서 “차리라 이럴 바에는 공수처를 만들어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공수처 도입에 찬성하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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