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대철 국민의당 상임고문은 25일 안철수 전 대표의 당권 도전설에 대해 “국민적 정서로는 대선에서 패배, 그것도 3등을 한 것은 죄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고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는) 석고대죄하고, 반성하고 다시 충전해서 정치를 하거나 아니면 정치를 못 하거나 이런 자세가 국민들한테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막 들고 일어나서 ‘아니야’ 이러면 국민적 지지를 더 못받게 될 것”이라며 “안 전 대표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아닌지를 모르겠지만 (전당대회에 출마할) 그런 거라면 개인적으로 말리고 싶다”고 일축했다.
정 고문이 비대위원장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문병호 전 최고위원의 투톱체제 주장이 급부상하는 것에는 “비대위원장을 두 명씩이나 둬 가지고 어떻게 하겠냐는 거냐”며 “(밖에서 볼 때) 저 사람들 정신 못차렸다 그럴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또한 “비대위원장은 어떤 형태든간에 한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 정상”이라면서 “비대위원장마저도 두 사람이 결정한다?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여간 정치라는게 대체로 순리대로 가야 한다”면서 “국회의원 된 지가 41년쯤 되는데 결론은 상식을 벗어나고 합리적인 상황을 벗어나 자꾸 뭘 꾀하면 잘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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