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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철수, 금수저라 서민 고통 모르나…엉터리 유치원 공약 수정해야"
등록날짜 [ 2017년04월13일 13시43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유치원 공약 논란에 대해 “현실성도 없고 구체성도 부족한 엉터리 공약”이라며 “금수저 환경에서 자라서인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겪는 고통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안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 시점을 놓고도 지난 9일까지 의원직 사퇴서를 선관위에 제출할 경우 대선 때 보궐선거를 치를 수 있었음에도 늦은 사퇴도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공석으로 남게 된 점을 지적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경남도지사 꼼수 사퇴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문재인 후보 측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교문위 위원인 안 후보는 지난 1년간 총 42회 열린 상임위 회의에서 유치원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발언을 단 한 차례도 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현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학제개편 같은 중장기적 과제를 당장 할 것처럼 국민을 현혹하고, 국공립유치원 신설과 사립유치원의 맞춤형 지원정책같이 당장 처방할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국공립유치원이 안 후보의 ‘대형 단설유치원 자제’ 공약의 철회 입장을 낸 것”이라면서 “안 후보의 발언 때문에 사립유치원이 마치 금수저를 위한 교육기관인 것처럼 이미지가 실추되어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을 돕지는 못할망정 국공립이냐 사립이냐에 따라 갈등을 조장한 분이 교육대통령일 수 있는지 참으로 한심하다”며 “유아교육 공약을 현실성 있게 수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진우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안 후보의 뒤늦은 사퇴로 노원병 보선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치러지게 됐다”며 “두 번이나 국회로 보내준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안 후보가 경남도지사 꼼수 사퇴로 경남도정에 피해를 준 홍준표 후보와 똑같은 사례의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두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는 무한질주하면서도, 국민들에 대한 책임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나아가 “홍 후보의 꼼수 사퇴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경남도민들의 불만에 대해 안 후보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매우 궁금하다”며 “안 후보는 겉보기에 거칠고 난폭한 홍 후보와 이미지는 정반대였지만 정작 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 양태는 서로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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