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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여성 의원들 "표창원, 여성정치인 비하 사과하라"
"문제는 박대통령이지 여성 대통령이 아니다"
등록날짜 [ 2017년01월24일 16시23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국민의당 소속 여성 의원들이 24일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나체 그림이 포함된 전시회를 기획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지 여성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자칫 여성 대통령, 여성 정치인에 대한 혐오와 성적 대상화 방식으로 이뤄져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표 의원이 주관한 국회 전시회에 박 대통령을 나체로 표현한 그림이 전시됐다”면서 “이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박 대통령의 무능과 권력비리인가? 아니면 여성 대통령이라는 것에 대한 비하와 혐오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여성 정치인을 향한 혐오적 풍자 그림이 국회에 전시된 것에 여성정치인으로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여성정치인에 대한 비하와 혐오를 담은 작품의 전시 철회와 즉각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에는 국민의당 권은희, 김삼화, 김수민, 박주현, 신용현, 장정숙, 조배숙, 최도자 의원 등 8명의 여성의원이 참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표 의원이 기획하고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곧, BYE!전’에 박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 그림 ‘더러운 잠’이 전시된 것과 관련 “예술 작품의 창작과 표현의 자유는 당연히 존중되어야 하지만 같은 작품이라도 대중에게 전달되는 공간 등 방식도 고려되어야 한다”며 표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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