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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행동 "촛불이 국가의 적? 박대통령 지금 적국에 살고있나…"
등록날짜 [ 2017년01월05일 16시44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5일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촛불집회 주최 측에 대한 색깔론을 제기하며 ‘촛불민심이 국민의 민심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범죄자의 안하무인에 언제까지 국민들이 정신적 충격을 받아야 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탄핵변론에서 촛불을 북한에 선동당한 불순세력으로 묘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 측의 주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싸리눈 내리는 추운 밤에도 아이들 손 잡고 촛불을 켠 천만 국민은 국민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촛불이 곧 민심이며, 부정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박근혜임을 선언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자신을 조금이라도 위협하면 반헌법적이라고 하며 스스로 임명한 특검조차 부정하고 누구에게도 수사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새해 첫날 기습 기자간담회를 열어 특검에 성실히 임하겠다더니 나흘 만에 뒤집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박 대통령 측은 촛불을 국가의 적으로 규정했다”면서 “그렇다면 지금 온 나라의 적이 바로 박 대통령 자신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퇴진행동은 박사모의 맞불집회를 거론하며 “박 대통령이 극성 지지세력을 규합해 정국을 뒤집으려 한다”면서 “그러나 헌법질서를 지킨다는 집회에서 나온다는 구호가 ‘계엄령 선포’인 것으로 볼 때 이 비호세력들이야 말로 반헌법적인 자들”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대리인단이 박 대통령을 억울하게 사형 선고를 받은 소크라테스에 비유한 것에는 “너 자신을 알라던 소크라테스의 외침은 어디로 갔느냐”며 “박 대통령이 자신의 죄를 모르고 뉘우칠 생각이 없으니 깨닫게 해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세월호 1000일 추모 집회로 치러질 7일 11차 범국민행동에 대해 “박 대통령이 내버린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 생존자들이 만난다”며 “우리는 눈물과 분노의 힘, 그리고 304명 희생자의 이름으로 박 대통령에게 죄를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라며 세월호 참사 발생 시기를 헷갈리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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