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은 2일 “내각제 개헌을 하려면 20대 국회의원이 총사퇴하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4월 총선은 국민들께서 대통령제하에 국회의원을 뽑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총리도 하고 장관도 하는 내각제로 간다면, 그런 개헌을 하려면 국민들께 ‘이런 개헌을 합니다’라고 설명과 함께 당연히 국회의원을 총사퇴라고 국회를 해산해 (선거를 다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선 전 개헌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일 위안부 협상은 처음부터 잘못된 합의”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10억엔, 100억이 약간 넘는 돈이 없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또한 “일본의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금 성격이면 100억이 아니라 10억을 받아도 의미가 있겠지만, 이걸 ‘상처 치유금’이라고 그러고 위안부 할머니들께서도 동의를 해주시고 계시지 않느냐”면서 “그래서 이 문제는 전원 협상을 하기보다 협상이 안 되면 차라리 그냥 두는 게 맞았다”고 지적했다.
한국사 국정교과서에 대해서는 “역사교과서를 하나로 만들어 모든 학교에 강요하는 그런 정책은 옳지 않다”며 “이미 만든 국정교과서는 학교가 여러 가지 중에 하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돈을 더 주거나 하는 특혜 정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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