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이 탄핵안을 통과시켜야 하며, 새누리당 의원들도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탄핵안 “가결시켜야(79.1%) vs 부결시켜야(16.6%)”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8일 오전 긴급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가량인 79.1%가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가결’ 시켜야 한다고 답했고, ‘부결’ 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16.6%에 그쳤다(무응답 : 4.2%).
이 같은 결과는 박 대통령이 3차 담화를 발표한 직후인 지난 11월말(탄핵해야 : 72.1%)보다 ‘탄핵’ 찬성여론이 7.0%p 상승한 것이다.
새누리당 지지층(가결시켜야 26.1% vs 부결시켜야 67.0%)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은 가운데 ▲50대(71.2% vs 27.1%) ▲60대(58.3% vs 30.1%) ▲대구/경북(62.0% vs 29.4%)에서도 탄핵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2~3배가량 높았다. 특히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에서도 ‘가결(55.8%) vs 부결(36.5%)’로, ‘가결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1.5배가량 높았다.
새누리당 탄핵안 표결 “찬성해야(78.8%) vs 반대해야(18.4%)”
탄핵안 표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정치권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의 78.8%는 새누리당 의원들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해야’ 한다고 답했고, ‘반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18.4%에 그쳤다(무응답 : 2.8%).
새누리당 지지층(찬성해야 26.7% vs 반대해야 67.2%)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새누리당도 탄핵안 처리에 동참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 높은 가운데 ▲50대(68.3% vs 28.9%) ▲60대(59.8% vs 33.5%) ▲대구/경북(63.5% vs 34.1%) ▲박근혜 투표층(56.7% vs 37.7%)에서도 새누리당이 탄핵안 처리에 ‘찬성해야’ 한다는 응답이 훨씬 더 높았다.
헌법재판소 탄핵안 심판 “인용해야(79.7%) vs 기각해야(16.3%)”
특히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될 경우를 가정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 관련 질문에 ‘인용해야(79.7%) vs 기각해야(16.3%)’로,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4.9배가량인 63.4%p나 높았다(무응답 : 4.0%).
새누리당 지지층(인용 26.9% vs 기각 64.1%)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훨씬 더 높은 가운데 특히 ▲19/20대(93.5%) ▲30대(95.3%) ▲호남(94.3%) ▲화이트칼라(92.1%) ▲민주당(96.2%) ▲국민의당(93.0%) ▲정의당(100%) 등에서는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90%를 상회했다.
이 조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12월 8일 오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25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11월말 현재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응답률 : 20.7%).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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