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백남기투쟁본부 "경찰, 부검영장 강제집행 임박…침탈 반드시 저지할 것"
등록날짜 [ 2016년10월25일 14시42분 ]
팩트TV 보도국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2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경찰의 백남기농민에 대한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팩트TV】백남기 농민의 시신에 대한 경찰의 부검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는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모여 "경찰의 강제침탈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병력투입 중단과 부검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백남기투쟁본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유족측 대리인에게 부검영장 협의와 집행을 위해 오후 3시 장례식장에 방문한다고 연락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협의뿐 아니라 집행을 위해서라고 밝힌 점을 볼 때 경찰이 침탈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가능한 한 빠르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집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투쟁본부는 오후 1시 44분 문자메시지로 “경찰이 의원들에게 영장집행을 통고했다”며 “현재 혜화역 인근 서울대학교 캠퍼스에 국립과학수사원 차량이 대기하고 있으며 병력도 이동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오전에는 “여러 정보를 종합해 볼 때 오늘 오후 3시 경찰의 장례식장 침탈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가능한 서울대병원으로 집결해 주시길 바란다. 오후 7시에 열리는 촛불집회에 최대한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24일 ‘영장 집행 기일 내 제시된 조건에 따라 정당한 집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라며 유족과 협의를 거쳐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23일에는 ‘경찰이 과도한 물리력을 사용해서 (부검을) 집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야간집행을 시도하지 않고 유족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백남기투쟁본부 "경찰, 공권력 투입 임박…장례식장으로 모여달라"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경실련 "'최순실 연설문 의혹'은 헌정사상 최악의 국기문란 사건" (2016-10-25 15:50:28)
백남기투쟁본부 "경찰, 공권력 투입 임박…장례식장으로 모여달라" (2016-10-25 14: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