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민의당, 김진태 '맞고소' 반발에 "도둑이 몽둥이 든 격" 비난
등록날짜 [ 2016년10월11일 11시29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국민의당은 11일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신체비하와 ‘간첩’ 발언으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맞제소 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자 “도둑이 몽둥이를 들고 나선 격”이라고 비판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3당 의원 전원이 징계안을 제출했는데도 반성은커녕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다며 배짱을 부리는 것도 모자라 박지원 대표를 맞고소 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누가 들어도 명백하게 공당의 대표를 간첩으로 몰아놓고 ‘간첩으로 지칭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으며, 누가 봐도 확실하게 장애 비하 발언을 해놓고는 ‘신체비하 했다는 주장 자체가 왜곡’이라는 변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김진태 의원을 “동료 국회의원을 떠나 신체상 특징을 비난하는 것은 사람으로서 기본 자질이 안된 것”이라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김 의원은 야당 대표를 간첩에 비유하는 표현을 써가며 비난하고 도저히 정상적인 사람이면 입에 담아선 안될 말까지 했다”며 “그럼에도 이에 대한 사과는커녕 맞제소를 하겠다면서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국회 윤리위원회를 통해서 동료의원에 대한 기본적 예의도 없는 막말 김진태 의원애개 적절한 징계가 내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회의 품격을 지키고 자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국민의당 “금도 넘은 김진태, 박지원 '간첩' 발언 사과하라"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더민주 “우병우 국감 불출석은 여야 합의파기” (2016-10-11 12:04:22)
귀신 대신 ‘후임’ 잡은 해병대…최근 3년간 구타·가혹행위로 2488명 징계 (2016-10-11 10:3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