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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한강 상류에 최악의 지표종 ‘실지렁이’ 서식”
“수도권 식수원 보호 시급…환경부, 상수원 수질상태 조사 나서야”
등록날짜 [ 2016년09월09일 16시1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9일 서울 시민의 식수원인 한강 상류지역에서 환경부 지정 4급수 지표생물 ‘실지렁이’가 발견된 것과 관련 “4급수는 수돗물로 사용할 수 없고 오랫동안 접촉할 경우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수질상태에 대한 환경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정진우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금강과 낙동강에서 환경부가 지정한 수생태 오염지표종인 4급수 실지렁이가 발견된데 이어, 이번에는 수도권 시민들의 상수원 보호구역에서도 실지렁이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환경부 수생생물 수질등급 판정 기준표에 따르면 실지렁이류는 공업용수 2급,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4급수에 서식한다”며 “4급수는 수돗물로 사용할 수 없고 오랫동안 접촉하면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는 물로 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부대변인은 “4대강에서 심각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데 이어 이제는 최악의 지표종인 실지렁이가 금강과 낙동강에 이어 한강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상수원의 수질상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총 22조 원이 넘는 국민 혈세를 투입해 4대강 사업을 진행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환경영향평가, 문화재조사를 생략하거나 요식적으로 실시하고 소위 영포라인 건설업체끼리 담합 비리까지 저질렀다”며 “이런 행태의 피해가 불과 5년도 지나지 않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히 4대강 청문회를 추진하고 훼손된 환경 복구를 위해 재자연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환경부는 4대강사업으로 망가진 상수원 수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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