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더민주 "박대통령, 우병우 감싸려다 이철성 인사참사 일으켰다"
"허투루 검증하고 임명한 것도 범죄행위"…박대통령·우병우 싸잡아 비난
등록날짜 [ 2016년08월24일 15시41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철성 후보자의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하자 “우병우를 감싸기 위해 또 다른 인사참사를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청와대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이 후보자의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하는 폭주를 저질렀다”면서 “우병우 해임이라는 한 번의 결단으로 그칠 수 있는 일을 고집스럽게 버티면서 온 나라를 망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성 후보자는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1993년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 신분을 속이고 징계를 모면한 기가 막힌 상황이 드러나 전 국민이 경악한 바 있다”며 “이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이런 사람을 의도적으로 허투루 검증해 천거하고 경찰 조직의 수장으로 임명하는 것 또한 범죄행위”라며 인사검증을 담당한 우병우 민정수석과 우병우 감싸기로 일관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의 경찰청장 임명 강행은 우리사회의 법과 원칙을 무너뜨리는 행위이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살아가는 국민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행위”라면서 “그는 이미 음주운전 사고경력만으로 20년 전에 경찰복을 벗어야 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청장은 국민 앞에 공정한 법 집행을 약속해야 하는 경찰의 수장”이라면서 “사과와 반성만으로 면죄할 수 있을 만큼 가벼운 죄책도 자리도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우병우를 감싸려다 보니 인사 참사가 또 다른 인사참사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신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경실련 "朴 '음주운전' 이철성 임명강행 중단하고 '부실검증' 우병우 해임하라"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김종인 “친문, 15% 지지율로 대통령 못해” (2016-08-25 11:00:12)
정진석 "민심 이기는 장사 없다" 우병우 자진사퇴 촉구 (2016-08-24 11: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