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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추미애 겨냥 "영남출신 당대표 뽑이면 대선 필패"
與 '호남대표-충청후보-영남 지지' 삼각편대 대선전략…더민주 전략적 선택해야
등록날짜 [ 2016년08월16일 10시40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당대표에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은 16일 “우리 당의 대선후보들이 대부분 영남 출신”이라면서 “당대표마저 영남이 된다면 대선 필패론이 거론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호남출신 이정현 당대표, 충청 출신 대선후보, 기존의 지지기반 영남이라는 이른바 ‘삼각편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사실 정권교체에 우려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출처 -더불어민주당)


이어 “여당의 세 지역을 기반으로 외연을 확대하는 집권전략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민주도 당대표 선출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며 “우리 당 대선후보들이 대부분 영남출신이기 때문에 당대표마저 영남이 된다면 영남 대선후보-영남 당대표 필패론이 거론될 수밖에 업고 실제로 그런 경향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발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민주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참패한 것과 관련 호남 출신인 자신이 호남지역의 민심을 회복시키면 ‘영남 대선후보-호남 당대표’로 대선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참고로 김 전 위원장의 고향은 광주광역시이며 남편의 출신지를 내세워 ‘호남의 며느리’임을 강조하는 추미애 의원은 대구, 이종걸 의원은 서울이 고향이다.
 
김 전 위원장은 더민주가 강령 개정을 놓고 당의 지향점을 제시한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 향상” 문구에서 ‘노동자’라는 단어의 삭제 여부로 논란이 되고있는 것에 대해 “이 문장을 바꾼다는 것은 당의 정체성을 바꾸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제가 제일 먼저 제기해서 쟁점이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성립하지 않고 이러한 전제가 지켜지지 않는 한 사회정의나 경제민주화, 민주주의도 있을 수 없다”면서 “이런 취지에서 강령 개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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