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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朴 종북프레임에 신물…야당비판이 사드문제 출구냐”
"사드문제 정쟁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국정운영 정도(正道)' 아니다"
등록날짜 [ 2016년08월09일 14시50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9일 박근혜 대통령이 더민주 초선의원 6명의 중국 방문을 놓고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행위’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것과 관련 “야당을 안보프레임에 가둬보겠다는 시도”라며 “사드 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 공격하는 것이 온당한 것이냐”고 반박했다.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정쟁적 접근이 일시적으로는 일부 지지층의 호응을 얻을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난 국민 전체로 부터 지지받기 어렵다”면서 “사드 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만드는 것은 국정운영의 정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이어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현재 모습은 사드배치를 둘러싼 논란의 초점을 야당으로 옮겨 국민을 갈라치고 야당을 안보프레임에 가두려는 것”이라면서 “이는 국가안보를 위한 길도 아니고 국익을 위한 길도 아니며 심지어는 정권을 위한 길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사드배치를 둘러싼 논란을 수습해서 국민통합을 꾀하고 국익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대통령과 여당의 할 일”이라면서 “국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국론분열적 국정운영과 안보를 가장한 종북 프레임에 신물이 날 만큼 지쳐있고 그 결말도 뻔히 알고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 할 일은 하지 못하고 사태가 악화되자 출구를 야당 공격에서 찾는다면 이 문제가 잘 풀리겠느냐”면서 “지금 정부가 해야 할 노력을 사태를 수습하는 일이지 갈등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민주 의원들은 사드배치 결정으로 경색되는 한중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충정과 국익에 충실한 성숙한 자세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국민들을 결코 실망시키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정쟁 유도에 말려들지 않고 책임있게 사드 문제에 접근할 것이며 산적한 민생현안과 경제문제에도 더욱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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