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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최적지는 ‘미국’…한반도 어디에도 적합지는 없다”
사드반대회의 “14일은 ‘사드반대 전국 행동의날’ 광화문광장으로 모여달라”
등록날짜 [ 2016년08월06일 20시01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등 5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드한국배치반대 전국대책회의(사드반대회의)’는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사드배치 반대 촛불행동’ 집회를 개최하고 “성주뿐만 아니라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 적합지는 없다”며 정부에 “즉각 사드배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학생과 시민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집회에서 이진호 평화통일시민행동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사드를 배치할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제안해달라고 했다”며 “사드 배치 자체를 반대하지만 굳이 새로운 장소를 추천해 달라면 한 곳이 있는데 바로 미국”이라면서 “미국을 위한 미사일방어체제(MD)인 사드는 이 땅에 설치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6일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린 '사드배치 반대 촛불행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즉석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사드배치 철회를 위한 10만 백막관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사드배치의 이유로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반발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한미 공조를 위해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주가 고향이라고 밝힌 대학생 이성문 씨는 “성주군민뿐만 아니라 여기서도 많은 분이 모여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지금 제일 급한 게 10만 백악관 서명운동이다. 우리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많이 주변 분들에게도 많이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정영섭 사회진보연대 사무처장은 “중국의 보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하던 박근혜정부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주인공 김우빈·수지의 중국 팬미팅이 취소되고 한류콘텐츠 방영을 줄이는 등 보복을 현실화하자 중국이 치졸하다는 식으로 말바꾸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일본과 사드 레이더정보 공유는 없다고 하더니 이제는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 범위 안에서 공유할 수 있다고 180도 말을 바꿨다”며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은 성주군민들을 분열시키려는 속셈으로 성주군 내 다른 지역 검토를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는 성주군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며 “8월 1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사드반대 전국 행동의날’에 다 함께 모여 평화의 목소리를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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