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3일 일본 정부가 2016년 방위백서에 12년 연속으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내용을 기술한 것과 관련 “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주장”이라며 정부에 “앞으로 벌어지는 책임이 일본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끊임없이 항의하고 시정 조치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의 반복되는 경거망동한 도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독도는 누가 뭐래도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또 실질적으로 우리가 지배하는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라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비이성적이고 비상식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선진국 위치에 있는 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느냐”며 “냉정을 되찾고 비이성적인 주장은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하루 전인 지난 2일 일본이 2005년 이후 12년째 방위백서에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나 다케시마(竹島 독도)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주장을 싣자 긴급성명을 내고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는 사실을 일본 정부가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러한 구태를 반복하는 행위가 양국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떠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미 발행된 방위백서를 즉각 폐기하고 수정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노력하여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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