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표절’ 논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예산은 68억인데 디자인 비용은 고작 2천만원
예산 대부분 공모-홍보비에 쓰여. 손혜원 “68억 쓰고도 대한민국의 핵심가치와 정체성도 표현하지 못해”
등록날짜 [ 2016년07월08일 10시1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강력한 표절 논란에 휩싸인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사업에 2년간 총 6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실제 로고 디자인 제작비는 2천만원 정도에 불과했다.
 
더민주 홍보위원장인 손혜원 의원이 7일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의 개발홍보 예산은 총 28억7천만 원이며, 2016년도 홍보예산은 4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그러나 2015년도 예산 28억원중 브랜드 개발 자체를 위한 예산은 1억 2400만원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공모와 홍보에 쓰였다. 특히 표절 논란이 제기된 로고 디자인 제작비는 2천60만원에 불과했다.
 
손혜원 의원은 "작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투입된 예산은 총 35억원"이라며 "수십억 원을 투입해놓고 해외의 유사한 브랜드도 제대로 필터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가브랜드의 법적 표절 논란이 핵심이 아니다"라며 "2년 동안 68억의 예산이 들어가는 국가브랜드 개발·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대한민국의 핵심가치와 정체성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이 진짜 문제"라고 지적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35억 들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표절 논란, 손혜원 “이게 나라입니까”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친이 정병국 “박근혜도 계파 피해자” “친박이 서청원 옹립? 당사자도 곤혹스러울 것” (2016-07-08 10:36:09)
국민의당 “이정현 당대표 출마? 어처구니 없네” (2016-07-07 15:3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