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심상정 정의당 상임공동대표는 6일 “이제는 각 당이 복지정책을 경쟁적으로 제시할 것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정책부터 하나씩 실현해 나갈 때가 됐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열린 초선의원 연구모임인 ‘따뜻한 미래를 위한 정치기획(정치기획)’ 포럼의 창립 특강에서 축사를 통해 “6월 임시국회의 각 정당 대표연설에서도 드러났지만, 불평등을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시켜야 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정치적 컨센서스(의견일치)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복지국가는 정치의 가능성을 극대화 함으로서 이룰 수 있는 꿈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복지국가로 가는 길은 정교한 정치기획 속에서 가능하고 당연히 정당 간에 맞춰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정치기획이 초선의원들로 구성된 것으로 볼 때 선수에 휘둘리지 않고 당론에도 꾿꾿하게 초심을 지켜가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면서 “특히 20대 국회 각 당의 전략적 자산들이 다 모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 목적이 정치기획, 즉 전략에 초점을 뒀다는 점도 특이하다”면서 “대한민국 정치의 가능성을 극대화 하는 기획을 잘 해달라”며 “정치기획이 야권의 공동전략기획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야3당 초선의원 20명으로 구성된 정치기획은 지난달 23일 국회에 의원연구 단체 등록을 마쳤다. 정치기획 포럼은 더민주 이철희, 국민의당 채이배,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더민주 강병원·금태섭 의원이 책임연구의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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