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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재개…김동철 “대전시민 거론은 부적절” 유감 표명
등록날짜 [ 2016년07월05일 15시04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은 5일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과 말다툼으로 인해 오전 대정부질문이 파행된 것과 관련 “저로 인해 본회의가 정회된데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4분께 국회 대정부질문 재개에 앞서 이같이 말한 뒤 “대전시민을 거론하는 등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서도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자신의 발언 시간에 이장우 의원이 고성과 야유를 보낸 것에 대해서는 “동료의원의 발언에 아무리 그 내용이 귀에 거슬린다 하더라도 고성 등으로 발언을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며 “오늘로서 그런 잘못된 관행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날 오전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 파행은 김 의원이 황교안 국무총리를 상대로 청와대의 상시 청문회법 거부권 행사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도중 새누리당 의원들이 야유를 보내자 “총리 부하직원이야 도대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야”라고 비난하면서 발생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반발하는 이장우 의원을 향해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발언 방해를) 상습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대전 시민들이 보고 있으니까 동료 의원이 대정부질문 하는데 가만히 있으라”며 “다음 총선에서 대전시민들은 저런 사람 좀 제발 뽑지 말아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이고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이 그 위이기 만들어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말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고 무슨 간섭이냐”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침을 날렸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이 “내가 국회 와서 당신 같은 사람은 처음 봤어”라고 언성을 높이자 김 의원은 “이렇게 저질 국회의원들이랑 같이 국회의원 한다는 게 창피하다. 나라가 이렇게 됐는데, 울화통이 터져 죽겠는데”라고 맞받아쳤으며 본회의 진행이 어렵게 되자 정진석 원내대표가 나서 정회를 요구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자중해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고성이 계속 오가자 11시 30분께 “3당 원내대표가 만나 대정부질문이 계속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 달라”며 중재에 나설 것을 요구했지만 이마저 실패했고, 결국 11시 37분께 정회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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