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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성주 “묻지마 토건경쟁→지역 산업 육성으로 전환해야”
“호남 정치적 기득권자가 옷만 바꿔 입고 지역정서에 기대 승리한 역사 그대로 둬선 안돼” “전북은 탄소-전남은 에너지-광주는 자동차산업 육성 계획”
등록날짜 [ 2016년06월30일 11시19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호남지역 국민의당 의원들을 겨냥해 “호남에 정치적 기득권을 갖고 있는 자들이 옷을 바꿔 입고 지역 정서에 기대 승리하는 역사를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 당시 호남 내 기성 정치인들이 국민의당으로 옷만 바꿔입고 출마해서 당선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더민주 원내대표 호남특보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우리 사회에서 호남이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와 억측이 있는 것 같다. 제가 생각하는 호남은 정치적 소외와 경제 낙후의 대명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김성주 전 의원 페이스북
 
그러면서 “역대 정권 지역차별과 산업화 과정에서의 불균형 경제성장 전략의 희생지역이 호남"이라며 "따라서 호남인들은 현실에 대한 답답함으로 불만을 많이 갖게 되고 자연히 변화에 대한 열망이 높지만 이를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정략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안공항과 새만금 신공항을 전남북 갈등사안으로 몰아가려는 일부 의도도 경계한다"며 "오히려 우리는 묻지마 토건경쟁과 SOC(사회간접자본)예산 확보전쟁에서 지역 산업 육성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에겐 참여정부때부터 확립한 지역균형발전 철학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중심에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역산업 육성과 전략이 있다. 전북은 탄소, 전남은 에너지, 광주는 자동차산업 육성 계획이 있었다”며 “아울러 지역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지역산업육성과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 우리는 배타적 지역발전을 바라지 않는다. 대한민국 모든 지역이 잘사는 균형발전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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