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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미래일자리, 국가적 화두로 삼아야"…'미래일자리특위' 설치 제안
"미래먹거리 마련 못한 못난세대 두고두고 욕 먹을 것"
등록날짜 [ 2016년06월22일 10시40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2일 “다음 세대가 먹고살 미래먹거리를 마련하지 못한 채 엄청난 국가부채만 남겨주는 것은 세대간 ‘도덕적 해이’ 이자 ‘세대 간 갑질’” 이라며 “미래일자리를 국가적 화두로 삼고 국회에 ‘미래일자리특위’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미래일자리특위는 다음 세대들의 운명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논의하는 장”이라며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선거 과정과 선거가 끝난 뒤에도 계속 이야기해온 저의 진심이자 간절한 호소”라고 말했다.
 
이어 “특위는 미래일자리 쇼크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적 합의와 지혜를 모아가는 보배같은 통로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고 산업 부분과 노동 부분에서 어떠한 구조개혁이 필요한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기성세대는 많은 동년배, 지속적인 고성장, 역동적인 경제를 물려받고도 다음 세대에게는 쪼그라든 생산가능인구, 만성적인 저성장, 3%대로 추락한 잠재성장률 등 허약한 경제체질을 넘겨주게 된다”며 “이런 못난 세대가 된다면 두고두고 욕을 먹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특위 운영에 대해 “교육부나 산업분야 전문가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와 국회가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그래서 미래일자리를 국가적 화두로 삼고 여러 상임위와 다양한 정부부처, 전문가들이 함께 집중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곳에서 국민의 폭넓은 견해를 들어가며 국내외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인적자원과 국가예산을 어느 분야에 어느 정도 투입해야 하느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에도 네 부류가 있다. 변화를 준비하는 정치, 변화를 뒤쫓는 정치, 변화를 두려워하는 정치, 그리고 변화에 둔감한 정치”라며 “미래일자리특위는 변화를 준비하는 정치의 상징이자 변화를 두려워하고 둔감했던 낡은 정치에 대한 강렬한 고별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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