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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진석, 박대통령 시정연설 앵무새처럼 반복”
“비정규직 문제 책임 정규직에 떠넘기고 사회적 대타협?”
등록날짜 [ 2016년06월20일 15시18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정의당은 20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일자리 문제와 양극화 해법으로 ‘중향 평준화’를 제시한 것과 관련 “잘못된 진단과 해법을 적당히 뒤섞어 버린 비밤밥 연설”이라고 혹평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 원내대표가 대한민국에 만연한 불평등을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차별에서 야기된 것으로 치환시켜버렸다”며 “매번 앵무새처럼 반복해온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보다 크게 나아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자동차 생산업체어서 벌어지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격차를 예로 들며 봉건제 신분격차 운운하는 대목에서는 할 말을 잃었다”면서 “여전히 현실에 대한 진단과 근본적 해법의 바탕에 잘못된 인식이 깔려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향평준화는 무책임한 포퓰리즘이고 정규직의 양보를 통해 중향평준화를 이루고 사회적 대타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지금의 문제가 정규직의 양보만 있으면 해결될 일들이냐”면서 “구조조정과 비정규직화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을 문제의 원인인양 몰아붙이는 후안무치함이 할 말을 잃게 한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사회적 대터협은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가진 자가 그 기득권과 특권을 내려놓을 때 가능하다”면서 “일방의 교통을 교묘하게 강요하는 것은 사회적 대타협이 아닌 사회적 대협박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원인 제공자에게는 원론적 말로 비켜가고 모든 문제와 책임을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돌리는 한 진짜 대타협은 존재할 수 없다”며 “정 원내대표의 연설은 그야말로 양두구육이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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