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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회의장 맡을 정당 이미 총선에서 결정…與 자세에 매우 유감"
등록날짜 [ 2016년06월09일 12시30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9일 국회의장을 더민주가 가져가는 것으로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 “선거가 끝나고 의장을 어느 당이 가져야 하는 문제는 국민이 표로 결정해줬다”면서 “원칙적으로 어느 당이 의장을 갖느냐 하는 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의회민주주의를 시작한 지 60년 이상이 지났는데도 무엇때문에 선거를 했고 그 결과를 어떻게 겸허하게 수용하느냐 하는 인식이 제대로 안 돼 있는 것 같다”며 국회의장을 요구해왔던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협상 과정에 대해서도 “타당의 고집에 의해 마치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한 듯한 모습이 보여지고 그 과정에서 공로가 많은 것 같은 자세를 보이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유감”이라며 새누리당의 양보로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된 듯한 모습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어 “개원 법정 시한을 하루 넘겼지만 원 구성이 타결돼서 국민의 눈총을 더 이상 받지 않게 된 걸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협상에 임해왔던 원내대표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힌 것에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 대표는 “실질적인 산업의 구조조정을 의미하는 것인지 부실기업에 일시적으로 자금을 공급해 몇 년을 그대로 지나가려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방안이 사실상 기업 회생방안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지금 몹시 불안해하고 있으며 심각한 느낌마저 가지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국회가 이러한 모든 것들을 수렴해 정부를 촉구하고 국민의 생활이 보다 안정되고 경제가 번영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더민주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6선의 정세균 의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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