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3일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을 거치는 동안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환경 후진국이 되고 말았다"고 질타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 5일은 '환경의 날'로, 1972년 인간환경선언을 발표한지 44년이 되지만 '환경의 날'을 맞이하는 우리의 심정은 참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강물에는 녹조가 번성해 썩어들어가면서 식수원을 위협하고, 미세먼지가 심각해서 숨쉬기가 힘들고,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다"며 "이 지경에 이르도록 정부여당은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환경부를 겨냥해 "아무 역할도 못하고 변명하기 급급한 환경부는 과연 존재 이유가 있나"라며 "(국민의당은)국가 재앙수준인 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최우선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국회 상임위원회로 환노위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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