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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김홍걸 “김종인 국보위 이력, 광주시민은 지적할 수 있지만 국민의당 자격 없다 ”
“아버지 이겨내셨지만, 돌아가신 분들께 어떻게 보상하나” 눈시울 붉혀
등록날짜 [ 2016년04월12일 12시30분 ]
팩트TV 신혁 기자


 
“세월이 흘렀지만 독재자 전두환을 용서 못 한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 아닙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시련을 이겨내셨지만 돌아가신 분들께는 어떤 보상도 해줄 수 없습니다”
 
【팩트TV】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12일 호남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과거 국보위 이력 때문에 반감을 가지고 국민의당을 지지한다는 지적에 “충분히 옳은 말씀이고 광주 시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씀”이라며 “그러나 돌아가신 아버지와 영령의 명예를 지키고 호남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해 (더민주를 위해) 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광주 오월 어머니의집을 방문해 “며칠 전 문재인 전 대표와 (5·18국립묘지에) 참배를 드리면서 무릎 꿇은 것도 그분들의 정신과 아버지의 유지를 제대로 받들지 못해 사죄드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정치적 상황이 너무 암울해 내려다보신다면 뭐라고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세월이 흘렀지만, 독재자 전두환을 용서하지 못한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 아니다. 아버지는 시련을 이겨내셨지만 돌아가신 분들께는 어떠한 보상도 해줄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국민의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과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분당됐을 때 민주당에 남았던 분들이 지금 대부분 국민의당에 가있다”면서 “그때 김종인 대표를 비례대표로 모셨지만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당 원로인 권노갑 고문은 20년 전 독재자 전두환의 측근인 권정달을 우리 쪽으로 영입한 적이 있다”며 “내가 하면 괜찮고 남이 하면 안 된다는 식의 정치는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신익희 선생 때부터 내려온 60년 전통의 야당이고 그에 비하면 저와 김종인 대표는 잠시 머물다 떠나는 사람과 같다”며 “문재인이 좋다 싫다, 김종인 대표가 어떻다를 떠나 이번 총선은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드는 선거로 봐달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번 총선이 끝나면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지도부를 다시 선출할 것이고 김종인 체제는 그때까지 선거를 지휘하는 비상대책기구로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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