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34개 연대기구와 1천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6총선시민네트워크(2016총선넷)가 오는 10일 집중 낙선운동 대상자로 선정된 나경원 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후보의 지역구 주민들에게 20대 총선에서 낙선시켜줄 것을 호소하는 낙선투어를 진행한다.
2016총선넷은 이날 나경원 후보를 비롯해 새누리당 김용남(경기 수원병)·김석기(경북 경주)·최경환(경북 경산)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시민낙선증’을 전달하고 지역구 주민들을 상대로 낙선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출처 - 나경원 새누리당 서울 동작을 20대 총선 후보 SNS)
2016총선넷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35명의 낙선 대상자 가운데 10명의 집중 낙선운동 대상자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어 6일에는 낙선투어 첫 타자로 오세훈 서울 종로구 새누리당 후보를 선정하고 낙선 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은 나경원 후보에 대해 “자위대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현실 제약 하에 외교적으로 잘한 협상’이라며 옹호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디어악법 통과와 종편 탄생의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이라면서 “사학 족벌집안 출신으로 사학비리를 비호하거나 연루됐다는 의혹도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용남 후보의 경우 “세월호 특조위와 관련 ‘활동기간 내내 하는 일 없이 국민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며 진상규명 행위를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백남기 농민을 중태로 빠트린 경찰의 직사 물대포에 대해서도 ‘운영 규칙은 준수한 정당방위’라고 옹호하는가 하면 시위에 참가한 국민을 IS에 비유하고 불법적인 공권력 행사를 비호했다”며 “노동개악에도 앞장선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김석기 후보는 “용산참사의 실질적 책임자”이며 최경환 후보는 “경제부총리로 재직하면서 노동개악 주도, 재벌에게 특혜를 주는 규제 완화에 앞장섰고 이른바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면서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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