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세월호참사 2주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온데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콘서트가 9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북단에서 열린다.
박혜진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날 콘서트에는 세월호 관련 콘서트에 참여해 온 가수 이승환을 비롯해 한영애, 그룹 부활, 뮤지컬배우 배해선, 김선우 시인, 다시 봄 프로젝트 등이 출연한다.
또 세월호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합창단과 40여 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평화의나무 합창단, 변정주 연출의 뮤지컬 ‘나 여기 있어요’ 공연도 이어진다.
4·16연대는 당초 서울 시청광장으로 예정됐던 장소가 광화문광장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한편, 가수 이승환이 이날 자신의 출연료를 모두 4·16연대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승환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세월호 참사 2주기 약속콘서트 소식을 알리면서 “매번 출연료를 받지 않고 제 비용으로 밴드와 오퍼레이터비를 주곤 했다”며 “이번엔 출연료를 굳이 주시겠다고 하는데 416연대에 모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약속을 잊진 않으셨겠죠?”라며 “약속 콘서트에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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