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서울 양천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후보는 7일 “새누리당의 권력 재장악과 지역구 새누리당 후보의 3선 저지를 위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국민의당 김현배 후보에게 마지막 후보단일화를 호소했다.
이용선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3자 구도가 고착되고 있다”면서 “후보 단일화가 어려워지면서 새누리당의 압승 가능성이 커졌고 야권분열이 내년 대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정권 심판을 희망하지만 분열된 야권이 이를 담아낼 그릇을 마련하지 못해 경제파탄, 민주주의 파괴 주범들에게 또 다시 의회권력을 내줄 대위기에 봉착했다”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김현배 후보에게 마지막으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현배 후보에게 △당명 삭제 △10% 가산점 부여 △여론조사 방식의 ‘적합도’와 ‘경쟁력’의 선택을 일임하고 즉각 경선 절차에 돌입해 10일까지 단일화 후보를 확정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 외에도 국민의당 후보의 어떠한 합리적인 제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면서 “7일 밤 10시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용선 후보는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김용태 후보에게 1,774표 차로 석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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