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은 3일 새누리당이 최저임금을 4년 동안 단계적으로 인상해 8천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제 공약을 발표하자 “박근혜정부의 경제 실정을 덮기 위한 면피용에 불과하다”며 “양치기 공약”이라고 혹평했다.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지난 해에도 최저임금을 인상하겠다고 설레발을 쳤으나 껌값도 안 되는 수준으로 쬐끔 올리는데 그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정상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포함한 경제 불평등과 싸울 때 유일하게 다른 경제화두를 꺼낸 든 것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등 임금 격차에 관심이 있었다면 지난 3년간 의미 있는 정책을 내놨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정부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전제되어야 진실한 사람들의 공약이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최저임금 인상은 양치기 공약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남성과 여성,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공정임금법 제정하겠다”면서 또한 “최저임금 위반과 직무교육을 빙자한 청년 노동 착취를 방지하기 위해 근로기준법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팩트TV후원 1877-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