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일 오후 방송된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86회는 기초연금·채동욱 관련 긴급현안질의 여야 격돌, 박근혜 대통령의 북핵 대응 의지 천명,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발생,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구도 분석 등의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브닝뉴스는 여야가 새 정부 첫 정기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기초노령연금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태를 두고 공방을 벌였으며, 민주당은 기초연금 공약 후퇴와 채 전 총장의 사퇴에 대한 청와대의 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새누리당은 기초연금 공약 수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채 전 총장의 진실규명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이 핵을 내려놓고 북한 주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강력한 대북억지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오 아나운서는 자주국방을 위해 아낌없는 군비투자, 징병제 대상 월급 인상, 전시작전권의 환수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 아나운서는 미국 연방정부가 2014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관한 정치권의 팽팽한 대치 끝에 일시적으로 문을 닫게 되었으며, 셧다운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각 연방기관은 불요불급한 업무 지출을 중단하고 80만~100만 명의 공무원이 강제 무급휴가를 떠나야 한다면서, 연방정부의 핵심 기능은 유지되지만 공무원을 비롯해 기업과 일반 시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브닝뉴스는 삼성그룹이 제일모직의 패션사업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이전하면서 삼성그룹의 분할 구도에 변수가 생긴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며,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