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를 ‘이화여대 저널리즘수쿨 교수’라는 허위경력을 게시했다며 검찰에 선거법위반 혐의고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박선규 후보가 10개월간 강사로 활동했던 것을 교수로 뻥튀기해 유권자를 우롱했다”며 서울시선관위로부터 받은 결정문과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 연구소장으로부터 받은 답변서 사본을 공개했다.
윤재관 부대변인은 “서울시선관위는 ‘이화여대 저널리즘수쿨 교수’ 경력이 거짓이라고 밝혔으며 이화여대도 이런 직함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면서 “박 후보가 명함과 현수막, 포털사이트 인물란 등을 통해 허위경력을 약 3개월간 광범위하게 유포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후보는 지난해 8월에도 선관위로부터 불법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로 검찰에 고발당한 바 있다”면서 “사전선거운동, 기부행위, 허위사실공표 등 선거법위반 백화점 후보라는 비아냥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정도”라고 비판했다.
윤 부대변인은 “선거법 상습 위반혐의자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거리를 활보하며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면서 “새누리당은 선거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박선규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팩트TV후원 1877-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