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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前 대표, 거듭 야권 '후보 단일화’ 강조하다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 새누리당 다수당 저지할 수 있다”
등록날짜 [ 2016년03월27일 17시35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우선 좋은 결과를 내놓기 전에, 좋은 결과를 내놓기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가 꼭 필요하다"며 단일화를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분당요한성당에서 김병관 분당갑 후보와 함께 부활절미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곳 분당(갑)도 그렇고, 수도권 곳곳에 야권 후보들이 나뉘어져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승부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 김병관 성남 분당갑 후보(사진-김병관 후보 페이스북)
 
그는 "어쨌든 새누리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야 새누리당이 다수당이 되는 걸 저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거듭 후보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김병관 후보를 지난해 말 표창원 교수(경기 용인정 후보)에 이은 ‘인재영입 2호’로 더불어민주당에 영입한 바 있으며, 현재 그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이 영입한 인재인 오창석 전 팩트TV 아나운서(부산 사하을 후보)의 후원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이처럼 자신이 영입한 후보들 지원에 적극 나선 것과 관련해선 "김 후보는 제가 대표 시절 특별히 삼고초려하고 공을 들여 영입한 후보로, 우리 정치를 바꿔줄 분이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정치를 해줄 것이니 당연히 제가 도와야 하는 것"이고 밝히며, “김 후보뿐 아니라 제가 도움 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서 도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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