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인천시당이 야권연대 합의에 따라,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단일후보를 25일 최종 확정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도 단위 야권연대를 실현한 것이다.
23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 경선 결과 ▲중구·동구·강화·옹진군 조택상 정의당 후보 ▲부평을 홍영표 더민주 후보 ▲연수을 윤종기 더민주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여론조사 경선은 해당 선거구 주민(새누리당 지지자 제외) 500명을 상대로 '새누리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영표 더민주 인천시당 위원장, 김성진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사진출처-티브로드 인천방송 영상 캡쳐)
더민주와 정의당 인천시당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도 단위 야권연대를 실현했다. 이에 따라 인천은 13개 선거구 중 더민주가 11곳, 정의당이 2곳에서 '범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더민주에선 ▲계양갑 유동수 공인회계사 ▲계양을 송영길 전 인천시장 ▲남구갑 허종식 전 인천시 대변인 ▲남동갑 박남춘 의원 ▲남동을 윤관석 의원 ▲부평갑 이성만 전 인천시의원의장 ▲부평을 홍영표 의원 ▲서구갑 김교흥 전 의원 ▲서구을 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연수갑 박찬대 공인회계사 ▲연수을 윤종기 전 인천지방경찰청장이 두 당의 단일후보로 출마한다.
정의당에선 ▲남구을 김성진 인천시당 상임위원장 ▲중구·동구강화·옹진군 조택상 전 동구청장이 출마한다.
이 같은 성과는 2010년 지방선거 이후 이어져 온 두 당의 야권연대의 전통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국민의당은 이번 야권연대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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