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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이해찬 “무지·무책임 홍용표 그럴꺼면 그만 둬라”
"홍장관, 개성공단 임금 마트로 가는거 알아요?"
등록날짜 [ 2016년02월15일 18시32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에게 개성공단 전면중단 사태와 관련 “말은 함부로 하면서 내용은 아무것도 모르고 무능하면서 자세는 불성실하다”며 “그럴 거면 장관 그만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개성공단에 임금으로) 5억 4천만 불이 들어갔는데 참여정부 때 들어간 것은 2천만 불 밖에 안된다”며 “5억 2천만 불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비용이 핵개발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북핵 개발자금을 댄 정부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앞뒤를 보고 이야기하라”고 호통쳤다.
 
그는 “홍 장관의 논리대로라면 지난해 가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이 개성공단 갔을 때 마트에서 달러로 선물을 샀던 것이 전부 핵 개발과 미사일 개발비로 쓰였다는 것”이라며 “어떻게 국가의 중요한 안보 문제를 저 정도 국무위원에게 맡기느냐”고 꼬집었다.
 
또한 “개성공단에서 지불하는 임금은 민경련이 사회보장비 15%, 문화시책비 15% 등 30%의 세금을 떼고 물표로 지급한다”면서 “그 물표로 물품을 구매하는 마트 운영자인 호주 국적 우리나라 교포에 따르면 60~70%가 여기서 물건을 사 간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마트를 운영하는 교포가 민경련에 달러로 청구하는데 그 금액을 아는 통일부 직원이 있느냐”며 “아무것도 모르면서 (핵·미사일 개발에) 쓰였는지 안 쓰였는지 어떻게 우려를 하고 자료가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4년과 2015년 안보리 감시위원회가 왔을 때 (개성공단에서 임금으로 지불한) 돈이 (핵·미사일 개발에) 쓰이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거나 우려스럽다는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면서 “(정부 주장대로라면) 안보리를 기만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오늘 (통일부) 보고서를 보면 돈에 관한 얘기는 없고 그냥 핵개발을 하기 때문에 개성공단을 중단한다고 돼 있다”며 “얼마가 쓰이고 있는지, 마트 금액이 얼만지 알지도 못하면 국정원에서라도 정보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하청업체가 5천 개, 피해근로자 12만 명 피해금액은 얼마인지 상상할 수도 없다”면서 “국민의 생명이 오가는 자리인데 솔직한 답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무책임하다. 국무위원은 그런 사람이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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