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투쟁본부)가 다음달 27일 4차 민중총궐기를 개최한다.
투쟁본부는 28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정권의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폭주에 맞서 민중총궐기로 민중의 분노를 보여줄 것”이라며 서울 시청광장에서 5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4차 민중총궐기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13총선을 앞두고 전면적 총선 투쟁 돌입을 선언하는 전국 동시다발 범국민대회를 3월 말 또는 4월 초에 개최하고 민주노총이 제안한 가칭 ‘총선공동투쟁본부’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쟁본부는 또 경찰의 최루액 물대포 직사로 중태에 바진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기원하는 ‘국민대행진’을 추진하겠다면서 다음달 11일 전남 보성에서 출발해 4차 민중총궐기가 열리는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도보행진 계획도 발표했다.
아울러 정부의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등 양대지침 발표 강행에 맞선 민주노총의 이번 달 30일 총파업 집회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투쟁본부는 “박근혜정권의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폭주와 민생을 외면한 채 야합과 선거놀음만을 일삼는 야당들에 맞서 총력 투쟁을 선언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노동개악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세월호 진상규명, 소녀상 철거 반대 등 12대 요구안 실현을 위한 집회와 낙선운동 등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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