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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1편 공개되자 박정희 논란.."혈서지원 사실 아닌가"
등록날짜 [ 2016년01월13일 17시03분 ]
팩트TV 신혁 기자
 
(이미지 - 다큐영화 사명의 한 장면)


【팩트TV】팩트TV 특별기획으로 제작되고 있는 다큐영화 <사명> 1편 (http://81570.net)이 지난 11일 공개되자마자 박정희 논란에 휩싸였다. 작품속 박선생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묘사했다는 것이다.
 
<사명>은 지난해 제작발표 후 일부 보수진영 매체에서는 '대하다큐영화 [사명(使命)]-항일은 끝나지 않았다’가 아니라 '대하공산영화[좌명(左命)]- 우리들의 개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로 불려야 한다며 특정정당을 위한 사전선거운동 성격을 띠고 있다고 비아냥과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사명> 1편은 일제강정기 당시 남인수를 포함한 여러 가수들이 박시춘이 작곡한 '혈서지원가'를 부르며 일본군에 지원할 것을 독려했던 당시 시대상을 '혈서지원'이라는 제목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해방 이후 '혈서지원가'는 '혈청지원가'라는 대한민국 군가로 일부 가사만 수정된 채 불려졌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논란이 된 부분은 혈서지원을 위해 직접 손가락을 칼로 그어 혈서를 쓰고 만주군에 지원하는 장면이 묘사된 부분이다.
 
그 주인공이 극중에서 학교 선생이었고 박선생이라 불려졌기 때문에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시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사명> 김태일 기획단장은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혈서를 쓰고 일본군, 만주군 등에 지원을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혈서지원 한 건 사실 아닌가? 작품속에 누구라고 특정하지 않았지만 픽션의 특성상 당시 대부분의 지원자들의 심경과 지원배경 등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밝혔다.
 
<사명>은 1편 공개를 시작으로 2년간 총 70편의 작품을 각각 다른 주제로 공개할 예정이다. 단편 70편 공개가 끝나면 이를 한데 묶어 장편영화로 개봉한다는 계획이다.
 
 
대하다큐영화 <사명> 1화 - 혈서지원 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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