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27일 팩트TV가 방송한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84회는 채동욱 보도·사찰 관련자 구속 가능성, 서울경찰청-권은희 정면충돌, SK 사건 관련 김원홍 조사, 연세대 허위진단 주치의 직위해제 소식을 다뤘다.
오 아나운서는 여성단체연합 자문 변호사 이한본씨의 라디오 인터뷰를 인용해, 채 총장을 사찰하고 혼외자식설을 보도한 관련자가 구속될 수 있다면서. 본인이 아니면 열람할 수 없는 정보를 근거로 기사를 낸 것은 명백한 불법이고, 이렇게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하거나 제공한 사람들이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한다고 지적한 뒤, 혼외자설의 진위와 별개로 한부모 가정 인권 침해 문제도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지방경찰청이 언론인터뷰 당시 사전 보고하지 않았다면서 송파경찰서 권은희 수사과장에게 서면경고를 내렸지만, 권 과장이 한국일보에 서울경찰청 확인을 받으라 했고 인터뷰 이후 보도 예상 보고서도 제출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오 아나운서는 참여연대가 논평을 내고, 공익제보자의 입을 막지 말라며 경고 철회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브닝뉴스는 검찰이 SK 최태원 회장 횡령 사건의 핵심 증인으로 지목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을 국내로 송환해 횡령 공범 혐의를 조사 중이며, 연세대가 여대생 청부살해사건 주범인 윤길자씨의 형집행정지를 도운 세브란스병원 박 모 교수의 직위를 해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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