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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신기남 ‘로스쿨 압력의혹’ 당무감사 착수
새누리 “말이 필요없는 심각한 문제. 처신에 신중 기했어야”
등록날짜 [ 2015년11월27일 16시59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새정치민주연합이 27일 신기남 의원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에서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 당무감사원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 의원은 아딜이 다니고 있는 로스쿨 관계자를 만나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해주면 법무부를 통해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올려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무감사원은 직무에 관해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신기남 의원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자체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신기남 의원은 압력행사 보도와 관련 하루 전인 26일 성명을 배포하고 “로스쿨 관계자를 찾아간 것은 (아들이) 낙제를 하게 됐다고 해서 부모된 마음에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을 하고자 찾아간 것에 불과하다”며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올려주겠다는 보도와 관련 “이같은 발언을 한 사실도 없으며 법무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아들의 (졸업시험 관련) 이의신청은 이미 기각되어 낙제가 확정됐다”면서 “25개 학교 중 일부가 모의시험 결과를 졸업시험에 반영하는데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커트라인이 다른 학교에 비해 월등히 높아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아가 상담하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구제를 위해 학교를 찾아간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신 의원은 “상담을 위해 찾아간 것을 로스쿨 관계자분이 혹시 압력으로 받아들이셨다면 제 본뜻과 다른 것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의혹 규명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모든 부모가 자식이 졸업시험에 떨어졌다고 해서 학교에 찾아가지는 않는다”며 “자당 의원의 의혹에 대해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것이 공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비판했다.
 
또한 “만에 하나 신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갔다면 이는 아버지로서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사이자 말이 필요없는 심각한 문제”라며 “더욱이 그럴 의도가 없다 하더라도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국회의원 신분이라면 더욱 처신에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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