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새정치연합 "수사당국, 국정화 찬성의견서 차떼기 조사하라"
등록날짜 [ 2015년11월19일 12시14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고시 의견접수 당시 명의를 도용하거나 조작한 국정화 찬성 서명용지가 무더기로 교육부에 접수됐다며 이 의견서를 제출한 ‘올바른 역사교과서 국민운동본부’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보좌진은 교육부의 국정화 행정예고 의견수렴 자료를 열람한 결과 필체와 양식이 동일한 다수의 찬성 의견서를 발견했다”며 “결국 박근혜정부가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것은 거짓말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중 90% 이상은 수기가 아니라 컴퓨터출력물 형태로 제출됐고, 동일한 필체로 장당 20명씩 서명자를 기재한 서명지도 많이 발견됐다”면서 “의견서 차떼기와 명의도용을 주도한 곳은 ‘올바른 역사교과서 국민운동본부’라는 실체가 불분명한 단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이 대다수를 차지하자 찬성 여론을 급조하기 위해 불법 행위까지도 서슴지 않았다”면서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법 정권’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행정예고 여론수렴 마감 날인 2일 찬성 의견서 수만 장이 여의도의 대형 인쇄소에서 대량으로 인쇄되어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에 배달됐다”며 “불법여론조작을 한 올바른 역사교과서 국민본부를 명의도용과 공무집행방해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이준식 "국정교과서 집필기간? 6개월이면 충분"
“역사학자 90%가 반대하고, 역사교사 절대다수가 반대하는데…”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 손덴 사건마다 부실·과잉 논란” (2015-11-19 13:03:59)
서기호 “문제는 직사가 머리를 향한 것” (2015-11-19 11: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