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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문재인 “친일독재교과서 총력저지 투쟁 벌이겠다”
등록날짜 [ 2015년10월12일 14시39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2일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에 맞서 ‘친일교과서 총력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근혜정부가 국민적 반대에도 이념 전쟁에 혈안이 돼서 군사작전하듯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강행했다”며 “국민들과 함께 반드시 친일독재교과서를 저지하고 민생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거의 대부분 역사학자들과 역사교사들이 반대성명을 발표했고 시민사회에서도 광범위한 반대 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한 뒤 “대한민국 국민은 이미 40년 전 유신시대 국민이 아니며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법으로 금지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역사 국정교과서는 일제 식민 지배가 우리나라를 근대화 시켰다고 하는 친일교과서이며 유신 때 체육관에서 하는 대통령선거를 한국식 민주주의로 찬양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다른 나라들 보기가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정상적이고 발전된 나라에서는 하지 않는 제도이자 OECD 국가들 가운데 (국정화를) 하는 나라는 아무도 없다”면서 “국민의 생각을 통제하려고 했던 나치 독일과 군국주의 일본, 그리고 우리의 유신독재 정권이 했고 지금 북한이 하고 있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훌륭한 지도자는 역사를 바꾸고 저열한 지도자는 역사책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면서 “친일과 독재는 그 후예들이 참회하고 반성할 일이지 권력의 힘으로 역사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게 더 이상 역사 앞에 죄를 짓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예정고시 후 20일 동안 여론수렴 과정을 거처 확정고시를 하기 전까지 국민들과 함께 친일독재교과서 총력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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