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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 전 국정원장 “김정일 ‘빈 선전갑’발언 6·15 폄하 절대 아니다”
등록날짜 [ 2015년10월02일 14시43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6·15남북공동선언이 ‘빈 종이’라고 말을 했으며 친노가 국민의정부를 폄하하는 사례로 언론이 보도한 것과 관련 “표현 때문에 오해가 생겼다.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참여정부 후반 국정원장을 지낸 김 전 원장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동아시아와 유럽, 평화를 향한 동맹’을 주제로 열린 ‘10·4남북정상선언 8주년 국제 심포지엄’에서 “회고록 ‘노무현의 한반도 평화구상, 10·4 남북정상선언’에 회의록 상당 부분이 있고, 그중에 이런 부분이 있다고 언론이 보도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당시 ‘6·15공동선언이 나온 이후 이런저런 정권의 교체와 정세 변화로 빈 종이짝이 되고 말았다. 나는 6·15공동선언이 아주 훌륭한 문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언 이후 5년 동안의 역사 시간을 보면 그저 상징화된 빈 구호가 되고 빈 종이, 빈 선전갑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했다”며 “너무나 중요시하는 발언인데 빈 종이, 빈 선전갑이라고 써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반박했다.
 
김 전 원장은 또 “일부 언론에서 친노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폄하한 몇가지 사례를 보도하면서 (회고록의) 내용을 포함시켰다”라며 “절대 아니다.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논란이 된 남북정상회담 회고록인 ‘노무현의 한반도 평화구상, 10·4 남북정상선언’은 김 전 원장을 비롯해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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