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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테 청와대 불통시스템 원인은 십상시"
새정치 "사건 터질때마다 보고체계 문제…여전히 대통령 눈, 귀 장악"
등록날짜 [ 2015년08월13일 11시2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목함지뢰 사건의 대면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 “사건이 터질 때마다 매번 대통령 보고체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여전히 십상시라 불리는 측근들이 대통령의 눈과 귀를 장악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고질병으로 지목돼온 청와대의 불통시스템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십상시들이 장악하지 않고서야 매번 판박이처럼 같은 패턴이 되풀이될 리가 없다”면서 “서면이나 유·무선 보고가 있다는 말은 보고를 받아야 할 위치에 있는 쪽이나 보고를 할 위치에 있는 쪽 쌍방이 면피하기 위한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DMZ에서 목함지뢰가 터졌는데도 사건 직후 국방장관이나 국가안보실장조차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하지 않았다면 중대문제”라며 “(십상시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 사태를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 측근들은 억울하다고 강변할지 모르지만, 대통령은 방문을 열 수 있는 사람들은 본인들 아니냐”며 “박 대통령도 마냥 온정주의에 머무를 것이 아니냐 집권 후반기를 맞아 주변을 바꿀 때가 됐다”고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하루 전인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청와대 보고 시간을 묻자 “상황계통을 통해 동시에 보고됐다. NSC를 통해 보고받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변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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