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30.2% vs 잘못함 64.1%…부정여론 2배 넘어
정부의 메르스 대책, 잘함 15.2% vs 잘못함 82.4%…부정여론 압도적
【팩트TV】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는 30.2%, 부정평가는 긍정평가의 2배가 넘는 64.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의 메르스 관련 대책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평가가 15.2%에 그친 반면 잘못했다는 여론은 82.4%로 조사됐다.
박대통령 직무평가 “잘함(30.2%) vs 잘못함(64.1%)”
먼저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있는 메르스 파동에 이어 국회법 개정안 등으로 당청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30.2%) vs 잘못함(64.1%)’로 부정평가가 2배 이상 높았다(무응답 : 5.6%).
연령별로 19/20대(잘함 8.0% vs 잘못함 89.3%), 30대(12.0% vs 85.2%), 40대(19.7% vs 76.5%), 50대(43.5% vs 46.2%)는 부정평가가 2.7~81.3%p 높은 반면, 60대(61.0% vs 31.0%)에서만 긍정평가가 30.0%p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잘함 30.6% vs 잘못함 66.8%), 경기/인천(30.7% vs 64.5%), 충청(27.8% vs 61.8%), 호남(15.2% vs 75.2%), 대구/경북(37.7% vs 56.5%), 부산/울산/경남(34.0% vs 59.3%) 등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18.8~60.0%p 높았다.
정파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잘함 73.3% vs 잘못함 20.2%)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5.9~87.3%p 더 높았고, 연간 가구소득별로는 1천만원 미만(잘함 56.5% vs 잘못함 34.6%) 계층에서만 긍정평가가 높았고, 다른 계층은 모두 부정평가가 높은 가운데 세대별 연간소득이 높을수록 부정평가도 더 높았다.
정부의 메르스 대책 “잘했다(15.2%) vs 잘못했다(82.4%)”
지난 5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파동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메르스 관련 대책에 대해 응답자의 15.2%(매우 2.3%, 다소 12.9%)만이 ‘잘했다’고 평가한 반면, 82.4%(다소 19.3%, 매우 63.1%)는 ‘잘못했다’고 응답해 정부의 메르스 대책에 대해 매우 냉담한 평가를 내렸다(무응답 : 2.4%).
전 계층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은 가운데 특히 새누리 지지층(잘했다 36.6% vs 잘못했다 60.8%)과 대구/경북(18.8% vs 76.6%)에서도 부정평가가 24.2~57.8%p 높았다.
이 조사는 6월 27~28일까지 2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특히 모집단과 표본의 편파(bias)를 줄이기 위해 2015년 5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비례(행자부) 및 2014년 가구소득(통계청) 기준에 따라 반복비례가중치를 적용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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