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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전 삼성 vs KIA 하이라이트
등록날짜 [ 2011년08월08일 17시46분 ]
주인하

KIA가 개막전 승리에 실패했다. 그러나 톱타자 이용규는 3안타를 터트려 올시즌 활약 가능성을 밝게했다. 포수 김상훈은 2008 프로야구 개막 1호 홈런을 날렸다.

KIA는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접전을 벌였으나 중심타선의 침묵으로 3-4로 석패했다.

이날 KIA는 6안타 6볼넷을 얻었다. 톱타자 이용규가 5타수3안타를 기록했고 2번타자 김원섭, 8번타자 김상훈, 9번타자 김종국이 각각 1안타씩 터트렸다. 아쉽게도 중심타선이 침묵한 개막전이었다.

3번타자 장성호는 볼넷 3개를 고르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 사상 최초로 개막전 루키 4번타자로 출전한 나지완은 희생타를 터트렸고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5번타자 최희섭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용규는 맹활약을 펼쳤다. 1회초 중전안타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5회에는 추격을 이끄는 중전안타, 9회 우측 2루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침묵을 지킨 중심타선이 아쉬울 뿐이었다. 하지만 지난 해 발목 부상으로 부진했던 이용규의 활발한 공격력은 기대감을 품게 만들어주었다.

아쉬운 역전패였다. 삼성 선발 배영수에게 끌려가던 KIA는 0-2로 뒤진 5회초 8번타자 김상훈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려 추격의 불을 댕겼다. 김상훈의 홈런은 프로야구 올 시즌 1호 홈런이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KIA는 1사후 이용규의 중전안타와 김원섭의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장성호의 타석때 배영수의 짧은 폭투가 나왔고 3루주자 이용규가 잽싸게 홈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살아난 KIA는 나지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불펜이 등장하기도 전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6회말 선발 호세 리마가 양준혁에게 우월 2루타를 맞은 뒤 1사후 크루즈에게 1,2루간을 빠지는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내주고 강판했다. 리마는 정규리그 데뷔전에서 5⅓이닝 8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KIA는 '돌아온 필승맨' 유동훈을 올려 불펜싸움을 벌였으나 뒷심에서 밀리고 말았다. 7회까지 잘 던지던 유동훈이 8회들어 신명철과 심정수에게 안타를 맞고 1사1,2루 위기를 내줬다. 크루즈를 잡기 위해 좌완 양현종이 나섰으나 그만 우전 적시타를 허용,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KIA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이용규의 우월 2루타 등을 앞세워 2사1,3루 찬스까지 잡았으나 장성호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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