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재명 “유승준, 한국인들 주머니 돈 더 필요하냐”
“국민 의무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자,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
등록날짜 [ 2015년05월15일 15시37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이재명 성남시장이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씨 에게 “조국을 버린 자.. 대한민국은 잊어달라”고 경고했다.
 
이 시장은 14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유승준 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대한의 젊은이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합니까?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습니까?”라며 “대한민국의 언어로 노래하며 대한국민으로서의 온갖 혜택과 이익은 누리다가 막상 국민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걸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한 그대..”라며 조목조목 유 씨의 문제점을 지적헀다.
 
가수 유승준 씨(사진출처-YTN 뉴스영상 캡쳐)
 
이 시장은 “왜 우리가 한국인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인 그대에게 또다시 특혜를 주고 상대적 박탈감에 상처받아야 하는가요?”고 반문한 뒤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자녀들의 병역회피(질병, 해외국적 취득) 꼼수를 부리는 고위공직자들을 겨냥해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상대적 박탈감과 억울함은 갖가지 방법으로 병역회피하고도 떵떵거리는 이 나라 고위공직자들만으로도 충분합니다.”고 일침을 날렸다.
 
지난 97년 <가위>로 데뷔한 유승준 씨는, <사랑해 누나> <나나나> <열정> <찾길 바래> <와우> 등의 히트곡으로 2천년대 초반까지 국내 최정상급 가수로 불렸다. 그는 각종 예능프로, CF 등에도 출연해 많은 호응을 얻었고, 대중들로부터 ‘아름다운 청년’이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유 씨는 지난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기피 의혹을 받아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뒤, 13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다.
 
당시 유 씨는 공익근무요원판정을 받았고, 입대하면 퇴근 후 연예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은 바 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3개월 전에 해외 공연을 위한 출국허가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귀국하지 않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여론의 포화를 맞았다. 
 
앞서 유 씨는 지난 12일 웨이보를 통해 “이제 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히며, 13년만의 심경고백을 예고했다. 유 씨의 심경 고백 방송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이재명 “유승준 입대? 심각할 정도로 교만하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청와대, 박근혜·김기춘 자택 폭파’ 협박 20대에 실형 선고 (2015-05-15 16:29:21)
‘유체이탈’ 조선일보, 강기훈 마녀사냥 사과는 ‘역시’ 없었다 (2015-05-15 11:51:02)